4살 아들 엉덩이에 피멍이…태권도 관장, 폭행 혐의 입건

입력 2024-03-18 23:25   수정 2024-03-18 23:26


경남 김해시의 한 태권도장 관장이 4살 남아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됐다.

김해중부경찰서는 50대 관장 A씨를 아동학대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 29일 김해시에 위치한 한 태권도장에서 피해아동 B군이 도복을 정리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뺨과 엉덩이를 손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같은 사실은 B군의 부모가 아이의 엉덩이에 피멍이 든 것을 발견하고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다.

B군의 부모는 사건 발생 이틀 뒤인 31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조사를 벌였고,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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